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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

[성인간호학] 드라마 굿 닥터 치료적 의사소통 예시

by Nursing information 2021.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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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례

 

 

규현이는 성악으로 유명한 애이며, 독일로 유학을 가려는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심한 목 통증으로 병원 방문하여 이상와누공을 진단받게 된다.. 이상 와 누공이란 후두 인두 내의 비정상적인 구멍으로 인하여 염증이 생기는 선천성 기형인데, 누공의 위치가 상후두신경과 근접해있어 수술 후 고음을 할 수 없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어머니는 의료진의 의견을 무시하였고, 규현이는 성악을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들은 후 자살 소동을 벌인다. 평소에 어머니는 명령적, 강압적인 태도로 규현이를 대했으며, 규현이는 수동적이고 폐쇄적인 태도이지만 어머니의 강요를 따랐기에 본인의 인생은 노래가 전부라 생각해 절망한다. 의료진의 계속된 설득으로 규현이는 수술을 결정하고 본심을 표현하고 어머니도 규현이의 선택을 존중하게 된다.

 

2.사례분석

1) 첫 장면

 

 

 

1. 대상자-규현 : “가까이 오지 마!”,가까이오지마 “오지 말라니까?!”오지말라니까?!”

2. 보호자-규현엄마 : “갑자가 왜 그래!”

3. 대상자-규현 : “수술을 하면 나 노래 못 부르잖아,, 영원히 노래 못하잖아!”

4. 의사1-차윤서 : “치료만 하는 수술이야

5. 대상자-규현 : “거짓말하지 마세요!”

6. 의사2-박시온 : “너 많이 무섭지 않니?”, “나는 무서워, 죽으면 나 혼자가 돼 버리 잖아””

규현이 너는 사람들이 너를 많이 좋아하고, 나는 그게 부러워

“너가 죽으면 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슬퍼할 거야””

 

혼란스러운 상태의 대상자가 자살을 시도한다.. 엄마의 언어, 태도에서 봤을 때 아이를 이해하고 공감적인 태도가 보이지 않는다. 또한 차윤서(의사1)는 일시적인 안심시키기로 인해 실제로 있는 문제를 제쳐두고 대상자의 느낌 표현을 차단한다. 박시온(의사2)박시온(의사 2)은 현재 상황에 진실된 태도로 상황을 풀어 나간다. 대상자의 두려움에 대하여 언어로 표현하고, 초점 맞추기를 통하여 불안하고 혼란스러운 대상자를 주의를 집중시키고 태도의 변화를 유도한다.

 

일시적인 안심시키기 : 대상자의 느낌을 거부하고 대상자의 느낌에 대한 표현을 차단하였으며 상황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자신에 대한 안심을 나타낸다.

 

                  → 초점 맞추기 : 대상자가 불안하고 산만한 상태에서 주제를 집중시키고, 일시적인 안                                     심이나 무조건 적이 아닌 대상자의 상태와 불안을 자신의 이야기로부터 수용함

 

2) 두 번째 장면

 

1. 규현 : 에휴

2. 시온 : “노래를 못할까 봐 많이 속상하지??”

3. 규현 : “그게 아니라 그냥 죽고 싶어요…”저는 44살 때부터 노래만 했어요.. 말도 배우기 전,, 학고도 안 가고,, 친구도 못 만나고”,노래를 못하면, 전 아무것도 아니에요…”

4. 시온 : “너 말이 무슨 뜻인지 알 거 같아, 나도 사람들이 의사 하지 말라고 하거든

5. 규현 : “그래도 선생님은 희망이 있잖아요, 사람들이 의사 못하게 해도 계속 도전하면 되잖아요 될 때까지

           “하지만 전 수술하면 도전할 수 도 없어요..”

 

자살 소동이 끝난 후 병실에서 대화를 한다. 박시온은 규현이의 감정을 반영하는 질문을 통하여 규현이 자신의 괴로움에 대하여 말을 하게 한다. 규현이는 자신의 상태 학교도 안 다니고,, 노래만 불렀어요.”에.” 대하여 솔직하게 말하고 자신의 현재 상태에 대하여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태도를 표현한다. 여기에 대하여  시온은 자신이 가진 장애로 겪었던 상황을 표현하며 공감적인 언어로 대답을 한다.

이것은 Rogers의 자기 노출3단계로 볼 수 있다. 상대방의 요구와 완벽하게 같지는 않으므로 4단계에는 적합하지 못하다.

 또한 박시온은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인식으로 인하여 재능이 있음에도 의사라는 직업에 대하여 의문과 불신의 시선을 받는다. 이것을 성악을 자신의 전체라고 생각하는 규현이에게 반영하여 자신이 이해한다는 것을 표현한다. 그러나 이 반응은 규현이의 상황이 아닌 자신의 상황에 중점을 두었고, 대상자가 현재 표현하는 것만큼 대상자를 이해하고, 그 이상의 심리 느낌에 대한 반영이 명확하지 않으므로 인해 오히려 반응 수준이 저하된다. 그래서 로저스의 공감 단계 중3단계에도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치료적 의사소통에서의 인식 심어주기와 비슷한 말인 듯하다.. 인식 심어주기는 <안다는 표시를 보이기, 관심을 나타내기> 로 풀이할 수 있다.

또한 의사 시온은 규현에게 경청하는 자세로 규현이의 말을 집중을 해주며 열심히 들어주고 있다.

 

 

 

경청 : 상대방에게 관심을 집중시키고 경험한 것을 열심히 듣는 능동적 과정.

 

로저스의 3단계 : 상대방이 표현한 것과 본질적으로 같은 정서와 의미를 표현하여 상호교류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수준

 

인식 심어주기 : 안다는 표시를 보이기, 관심을 나타내기.

 

 

3) 세 번째 장면

 

1. 규현 : “엄만 내가 상 받을 때만 웃어요..”

2. 윤서 : “선생님 얼굴 봐봐”, “선생님은 규현이 노래 계속 듣고 싶어, 너무 아름답더라, 근데 규현이의 웃음소리가 더 듣고 싶어”, “어떤 게 더 행복한 건지는 선생님도 잘 모르겠어, 하지만 확실한 건 규현이가 건강해야 웃을 수 있다는 거야”(포옹)

 

대상자와 의사 간 형성된 라포가 소통의 내용을 발전시킨다. 이 장면에서는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두드러지게 볼 수 있는데, 규현이를 향한 자세, 눈 마주침, 적절한 말의 속도, 적절한 접촉과 위로가 치료적 의사소통의 효과를 긍정적이게 이끌어간다.

 또한 앞에서 봤던 장면과는 다르게 대상자가 표현하는 심층적인 심리 상황까지 이해하며, 현재 규현이가 느낌을 받는 부모님과의 관계까지 언어적으로 지지해줌으로써 공감의 4단계를 나타낸다.

 

비언어적 의사소통과 언어적 의사소통의 일치되는 치료적 의사소통을 볼 수 있다.

로저스의 공감 4단계 : 상담자는 상대방이 표현한 것 외에 좀 더 깊은 감정과 의미를 첨가하여 의사소통하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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