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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분야

간호학과 간호학자별 발달이론 요약정리글

by Nursing information 2020.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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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이트- 심리성적 발달단계

(1) 구강기

 생후 1년까지 해당하며, 이 단계에서는 입과 구강부위가 쾌락의 주된 원천이 된다. 그래서 입에 닿는 것은 무엇이든지 빠는 것과 같은 구강활동을 통해 쾌락을 추구한다. 이 단계에 고착하게 되면 과식이나 과음, 괴도한 흡연, 입맞춤, 수다 등 구강기 성격이 나타난다. 고착현상은 일반적으로 심각한 좌절로 인해 욕구불만이 생길 때에 일어나지만, 과다한 만족 또한 고착의 원인이 된다.

 

(2) 항문기

 1~3세에 해당하며, 일차적 성감대가 구강기에서 항문 주위로 옮겨 간다. 유아는 항문적 활동 즉 배설물의 배설을 통해 긴장과 불편함이 감소되는 쾌감을 느낀다. 이 시기에 배변훈련이 시작되며 배설과정이 즐거운 것으로 여겨질 수 있는 것과 같이 배설물을 보유함으로써도 쾌감을 느낄 수 있는데, 이것은 참았다가 배설을 하면 쾌감이 더 커지는 동시에 사회적 승인 역시 커지기 때문이다. 아동이 지나치게 엄격한 배변훈련을 받게 되면 고착현상이 일어나 지저분하고 낭비벽이 심한 사람이 된다. 프로이트이론에서 항문기는 아동이 처음으로 사회의 기대에 순응하고 사회적 요구에 직면하는 단계이다.

 

(3) 남근기

 3~5세에 해당하며, 정신에너지가 항문으로부터 성기로 옮겨간다. 이 단계에서 남아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여아는 엘렉트라 콤플렉스를 경험한다.

 프로이트는 성적으로 남아는 어머니를 소유하려는 욕망이 있으며, 아버지를 경쟁자로 인식하여 적대감을 갖게 되고 자신과 아버지의 성기를 비교해 열등감을 느끼게 된다. 남아는 거세불안을 감소하기 위해 어머니에 대한 성적 욕망을 포기하고, 아버지에게 느꼈던 적대 감정을 억압하고 그 대신 자신과 아버지를 동일시하게 된다.

 여아는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애착을 강화시키고 어머니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느끼게 되는 남근선망을 갖게 된다. 하지만 결국 여아는 물리적으로 남근을 만들어 붙이는 것이 불가능하며, 그에 대한 자신의 욕망을 직접적으로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어머니와의 동일시를 통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4) 잠복기

 6~12세에 해당하며 일반적으로 초등학교 시기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 시기에는 공격적 행동, 성적 본능 그리고 리비도의 힘은 잠복생태에 있게 된다. 그리고 이전의 막대한 성적 에너지는 부모에 대한 애정을 발달시키고, 동성 친구와의 강한 사회적 유대를 확립하는데 집중된다.

 

(5) 생식기

 12세에 시작되며 남근기에서와 같이 이성 부모를 향한 성적 욕망이 다시 한 번 나타나는데 프로이트는 이를 사춘기에 거세불안이 환기되는 오이디푸스적 상황의 재현이라고 보았다. 잠복기에 확립되었던 원초아, 자아, 초자아 간의 균형이 갈등과 혼란을 겪으면서 갑자기 균형을 잃게 된다. 자아와 초자아는 생식기 동안 중요한 시험에 직면하며, 한쪽 내지 양쪽 모두의 부적절한 발달로 인해 청소년의 자살, 비행, 심각한 정신이상을 야기한다.

 

2. 에릭슨-심리사회적 발달단계

(1) 신뢰감 대 불신감

 출생에서 약 1세까지 해당하며, 이 시기의 주된 발달의 위기는 영아가 세상을 신뢰할 수 있느냐 없느냐 여부에 과난 것으로, 어머니의 관여가 이 신뢰의 초점이 된다. 신뢰감은 다른 사람에 대한 믿음과 자신에 대한 믿음을 포함한다. 이 시기에 아기를 돌보아주는 사람이 영아의 신체적, 심리적 욕구를 잘 충족시켜주면 아기는 신뢰감을 형성하게 되고, 만약 아기의 욕구가 잘 충족되지 않으면 아기는 불신감을 갖게 된다.

 

(2) 자율성 대 수치심과 회의감

 1세에서 3세까지 해당하며, 이 단계의 쟁점은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사람이 되느냐, 아니면 의존적이고 자의회의로 가득 찬 부끄러운 인간이 되느냐 하는 것이다. 이 시기에 유아는 여전히 다른 사람들에게 의존하고 있지만 자유로운 선택의 자율성이 경험하기 시작한다.

 이 단계의 중요한 과업은 자기통제인데, 그중에서도 특히 배변훈련과 관련된 배설기능의 통제가 중요하다. 그리고 아동이 자신의 행동을 통제할 수 있는 정도를 스스로 발견하는 과업이 요구된다.

 자율성 대 수치심과 회의감의 갈등을 성공적으로 해결한 결과로 나타나는 덕목이 의지이다. 에릭슨에 의하면 의지는 억제되지 아니하는 고집과 통제당하는 것에 대한 분노로 야기되는 예전의 수치심과 회의감의 경험에도 불구하고, 자기통제와 자유로운 선택을 하려는 꺾이지 않는 결의라고 한다.

 

(3) 주도성 대 죄책감

 3세부터 6세에 해당하며, 이 단계에서는 활동, 호기심, 탐색의 방법으로 세상을 향해 돌진하는 것과 두려움이나 죄책감으로 인해 주저하는 것 사이에 갈등이 발생한다. 아동은 놀이활동을 통해 보다 자유롭고 공격적으로 움직이며 활동반경을 점점 더 넓혀간다. 또한 이 단계는 언어발달이 급격히 이루어지는 시기이며, 초기에는 아이들이 끊임없이 질문한다. 주도성 대 죄책감의 균형잡힌 발달은 목적이라는 덕목을 가져온다. 목적은 사람들이 인생에서 갈망하는 그 어떤 것이다. 과거의 실패나 자신의 한계를 이해하고, 이를 극복하는 용기와 진취성으로 그 목적을 달성하게 된다.

 

(4) 근면성 대 열등감

 6세부터 11세에 해당하며, 이 단계는 역동적이고 활동적인 시기로 보았다. 근면성과 열등감의 균형있는 발달은 유능감이라는 덕목을 낳고, “유능감은 유아적인 열등감에 의해 손상되지 않은 채, 발달과업을 완수하면서 지능을 자유롭게 발휘하는 것이다라고 에릭슨은 말했다.

 

(5) 정체감 대 정체감 혼미

 12세부터 18세까지 이며, 청년기의 가장 중요한 발달과업이 자아정체감의 확립이라고 보았다. 정체감은 일생을 통해서 이룩해야 할 중요한 문제이며 특히 청년기가 정체감 형성에 있어 결정적인 시기라고 할 수 있고, 또한 청년기에는 정체감의 위기를 경험하게 된다고 에릭슨은 주장한다.

 정체감 대 혼미의 위기를 제대로 극복하면 충실이라는 덕목을 갖게 된다. 충실은 다양한 가치체계 간의 불가피한 충돌에도 불구하고 충성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다. 그리고 이는 정체감 형성의 기초가 되며 이념의 확립이나 진리의 확인을 통해 얻어지며, 청년기의 부분적 위기인 권위혼미와 가치관혼미를 피할 수 있게 도와준다.

 

(6) 친밀감 대 고립감

 성인기가 시작되는 단계이고, 이시기에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친밀감을 이룩하는 일이 중요한 발달과업이며. 에릭슨은 친밀감을 자신의 정체감과 다른 사람의 정체감을 융합시키는 능력이라고 표현한다.

 친밀감 대 고립감의 위기로부터 성숙한 사랑이라는 덕목이 형성되며 사랑은 우리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관계의 기초가 되는 것으로서 상호 헌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7) 생산성 대 침체성

 에릭슨에 의하면 중년기에 생산성 대 침체성이라는 일곱 번째의 위기를 경험한다고 한다. 생산성은 성숙한 성인이 다음 세대를 구축하고 이끄는 데 관심을 기울이는 것을 말하고, 침체성은 다음 세대를 위해서 자신이 한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깨닫는 것을 말한다. 생산성 대 침체성의 위기에서 배려라는 덕목이 나타나며 배려는 보살핌, 사랑, 필요 또는 우연에 의해 생산된 것들에 대한 폭넓은 관심이다.

 

(8) 통합감 대 절망감

 노년기에 해당하며, 이 단계의 발달과업은 자아통합감과 절망감의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다. 에릭슨에 의하면 자기자신의 인생에서 불행이나 잃어버린 기회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인간존재의 나약함과 무상함에 대한 비탄감은 피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한다.

 자아통합감 대 절망감의 갈등을 성공적으로 해결하는 경우에 나타나는 덕목이 지혜이며. 지혜는 자신의 죽음에 직면하여 얻게 되는 인생의 의미에 대한 통찰이고 노년기의 지적인 힘일 뿐만 아니라 중요한 심리적 자원이다.

 

3. 설리번- 발달의 단계

(1) 유아기

 유아기는 출생에서부터 언어를 습득하기 시작하는 시기까지를 말한다. 유아기의 상호작용 욕구는 생명체와의 접촉, 부드러운 것과의 접촉욕구로 나타나는데, 이 욕구는 주로 어머니의 따뜻한 품에 안김으로써 충족된다. 설리번은 인간의 행동을 유발하는 것은 긴장 감소에 있다고 본다. 그리고 인간의 모든 동기는 불안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욕구로 본다.

 어머니의 몸짓이나 목소리의 음색 또는 행동을 통해 어머니 자신의 불안이 유아에게 전달되며 어머니가 가진 불안이라는 긴장이 유아의 불안을 유발하는데 이 과정을 감정이입이라 한다. 이것은 유아가 엄마의 감정을 읽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감정이입적 연계에 의해 유아의 울음이 유아 자신의 불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 아동기

 아동기는 언어를 습득하는 시기부터 놀이친구나 동갑내기와의 상호작용 욕구가 출현하기까지의 기간이다. 이 시기의 주요한 발달적 성취는 상징적 능력이 출현한다는 것이다. 이 단계의 가장 중요한 성취는 대인관계에서 협동을 배우고 지시를 따르며, 불안을 피하기 위해 간단한 심부름을 하는 것이다.

 2단계인 아동기에는 어른들이 어떤 경우에 인정하고 또 어떤 경우에 인정하지 않는지를 이해하게 된다. 이 때 어른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는 것은 불안을 형성하므로, 불안에서 벗어나기 위해 아이는 인정받는 행동을 주로 하게 된다.

 

(3) 소년기

 설리번은 프로이트의 제4단계인 잠복기를 매우 중요한 시기로 보고, 이 시기를 소년기와 전청년기의 두 단계로 나누었다. 이 시기는 사회적 기술을 배우고, 사회적 민감성을 발달시키며, 사회적 복종과 사회적 적응을 배우며, 학문적지적 능력을 발달시키는 데 있어서 이 시기가 가장 중요한 시기 중 하나라고 보았다.

 소년기는 사회관계와 대인관계의 확대를 특징으로 하는 시기이며 아동은 깊고 친밀한 대인관계, 대개는 자기와 비슷한 위치의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갈망한다. 설리번은 이 시기를 파란만장한 시기로 보며 고정관념의 개인적 측면뿐만 아니라 껏의 사회적, 국제적 의미에도 관심을 표명한다.

 

(4) 전청년기

 설리번의 이론에서 전청년기는 비록 시간상으로는 짧은 기간이지만, 굉장히 중요한 시기로 묘사된다. 전청년기는 초등학교 고학년의 시기에 해당하며 이 시기에는 단짝이 필요하다. 설리번은 이 시기를 비교적 문제가 없고 안락한 시기로 보고 평화와 위안의 시기라고 부른다. 그리고 단짝 친구의 이런 교정적 영향력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심각한 정신장애를 피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5) 청년 초기

 청년 초기의 상호작용 욕구는 이성과의 애정관계를 형성하는 욕구로 나타난다. 설리번은 청년기를 질풍과 노도의 시기로 보았으며 청년기의 질풍노도는 인간의 진화과정에서의 과도기적 단계의 반영으로 보거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재등장으로 보지는 않았다. 오히려 청년기가 격동적인 것은 이시기에 매우 중요하고 강렬하지만 서로 공존하기 어려운 세 가지 욕구가 충돌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세 가지 욕구란 성적 만족을 얻으려는 새로운 욕구, ⓶ 친밀감에 대한 전청년기 아동의 욕구, ⓷ 불안으로부터 벗어나려는 개인적 안전에 대한 욕구 등이다. 이 욕구들 간에 충돌이 발생하고, 이 충돌이 청년기를 질풍노도의 시기로 만든다는 것이다.

 이 시기에 일어나는 생리적인 변화로 말미암아 청년들은 새로운 욕구를 경험하게 되고, 이 새로운 욕구가 불안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구와 적절히 융합이 되어야 하는데 그것이 어려운 문제이다. 그 중 친밀감의 욕구 또한 안전의 욕구와 충돌할지 모르며 친밀감과 성적 욕구간의 충돌도 있다.

 

(6) 청년 후기

 청년 후기에 서는 어느 정도 안정을 찾게 되며 이제까지 발달해온 지적 성장이 활짝 꽃을 피우는 시기이며, 보다 광범위한 시각을 갖게 되어, 주변적이고 지엽적인 문제에서 정치적사회적문제로 관심을 확장하게 된다. 또한 성적 적응도 어느 정도 이루어져서, 각 욕구간의 평형을 이루는 등 서서히 안정의 단계로 접어드는 시기가 된다.

 

4. 피아제- 인지발달 단계

(1) 감각운동기

 신생아의 단순한 반사들이 나타나는 출생에서 시작해 초기의 유아적 언어가 나타나는 상징적 사고가 시작되는 2세경에 끝난다. 아동의 행동은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나는 것이지만, 이때의 자극은 감각이고 반응은 운동이다. 피아제는 감각운동기를 반사운동기 일차 순환반응기 이차 순환반응기 이차 순환반응의 협응기 삼차 순환반응기 정신적 표상 과 같이 6새의 하위단계로 나눈다.

 

(2) 전 조작기

 2세에서 7세까지 해당하며, 이 단계에서는 논리적인 조작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전조작기라 하고, 조작이란 과거에 일어났떤 사건들을 내면화시켜 서로 관련지을 수 있는 것을 뜻한다. 피아제는 2세부터 4세까지 전 개념적 사고기, 4세부터 7세까지를 직관적 사고기라 부른다.

전 개념적 사고기

 개념이란 사물의 특징이나 관계, 속성에 대한 생각으로 정의할 수 있다. 아동은 환경 내의 대상을 상징화하고 이를 내면화 시키는 과정에서 성숙한 개념을 발달시키지 못한다. 특징은 상징적 사고, 자기중심적 사고, 물활론적 사고, 인공론적 사고, 전환적 추론을 하는 것 등이다.

직관적 사고기

 직관적 사고란 어떤 사물을 볼 때, 그 사물의 두드러진 속성을 바탕으로 사고하는 것을 말한다. 이때 직관에 의존하기 때문에 전체와 부분의 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으며, 과제에 대한 이해나 처리방식이 그때그때의 직관에 의해 좌우되기 쉽다. 특징은 보존개념, 유목포함, 서열화 등이 있다.

 

(3) 구체적 조작기

 7세에서 12세까지 해당하며, 이 단계에서 아동은 전조작기에서 갖지 못한 가역성이라는 특성을 갖는다. 구체적 조작기의 아동은 조작의 순서는 전환될 수 있고, 조작 전 상황의 특성이 회복 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 전조작기와 구체적 조작기의 중요한 차이는 아동이 문제해결 과정에서 직관보다는 논리적 조작이나 규칙을 적용하기 시작한다는 사실이다.

보존개념

 보존개념은 물체의 외형상 변화에도 불구하고 이로부터 빼거나 더하지 않으면, 그 물체의 특정한 양은 그대로 보존된다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다. 피아제의 보존개념 실험에서 유아기에는 높이나 폭의 한 차원밖에 고려할 수 없으나, 아동기에는 높이와 폭이라는 두가지 차원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게 된다.

조망수용

 아동기에는 자기중심성의 사고에서 벗어나 타인의 입장, 감정, 인지 등을 추론하고 이해할 수 있는 조망수용능력을 습득하게 된다. 피아제의 세 산 모형 실험에서 아동은 이제 인형이 보는 산 모양, 즉 타인의 위치에서 보는 공간적 시각을 추론할 수 있다. 또한 특정의 상황에서 타인의 감정을 추론하는 것이 가능하다.

유목화

 유아기에는 사건이나 사물을 일정한 규칙에 따라 분류하지 못하지만 아동기에는 물체를 공통의 속성에 따라 분류하고 한 대상이 하나의 유목에 속하는 것으로 분류할 수 있다. 물체를 한 가지 속성에 따라 분류하는 단순 유목화, 물체를 두 개 이상의 속성에 따라 분류하는 다중 유목화, 상위유목과 하위유목 간의 관계를 이해하는 유목포함의 개념을 습득하게 된다.

서열화

 구체적 조작기의 또 다른 특성은 사물을 영역별로 차례대로 배열할 수 있는 능력을 획득하게 된다는 점이다. 아동은 한 가지 속성에 따라 대상을 비교하면서 순서대로 배열하는 단순 서열화뿐만 아니라, 두 가지 이상의 속성에 따라 대상을 비교해서 순서대로 배열하는 다중 서열화도 가능하다.

 

(4) 형식적 조작기

 청년기가 이 단계에 해당하며, 추상적 사고와 가설적 사고가 가능하고 아동기에 비해 훨씬 효율적으로 지적과업을 성취한다.

추상적 사고

 아동은 구체적인 사실들에 대해서만 사고가 가능하지만 형식적 조작기의 청년은 추상적인 개념도 이해할 수 있다.

가설적연역적 사고

 가설적 사고가 가능한 청년들은 계획을 세워 일련의 가설을 차례대로 시험하면서 정답의 범위를 점점 좁혀간다

체계적조합적사고

 청년들은 문제해결을 위해 사전에 계획을 세우고, 체계적으로 해결책을 구하려고 한다.

이상주의적 사고

 청년들은 이상적인 특성, 즉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것이었으면 하는 어떤 특성들에 대해 사고하기 시작한다.

 

5. 말러

(1) 정상 자폐적 단계

 말러에 의하면 이 단계의 유아들은 잠자는 듯한 상태와 같은 환상에 쌓여 있으며 아직도 자궁 내부에 있듯이 현실로부터 차단된 폐쇄된 심리적 체계를 유지한다. , 신생아는 외적인 것과 내적인 것을 구분할 수 없으며, 아직 어떠한 대상과도 관계를 맺지 못하고 이 세상에 자기 자신밖에 없는 듯이 살아가는 셈이다.

 

(2) 정상 공생단계

 자폐적 시기가 지나가면서 아이는 자기의 욕구를 만족시켜 주는 대상이 있음을 희미하게 감지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신경생리학적으로는 기억하고 사물을 인지하고 어느 정도 조화를 이루며 근육운동을 할 수 있는 자아의 기능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진정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아직 자아의 기능이 더욱 발전해야 하며, 이 때 아기의 자아 기능을 발달하도록 촉진시켜주는 것이 바로 부모와의 관계이다. 그래서 엄마가 아이의 필요에 대해서 적당하게 반응하지 못하면 아이의 프로그램화된 자아의 기능은 발전하지 못한다.

 공생의 시기라 할지라도 아기에게는 모든 것이 완벽한 것은 아니며 다양한 고통스러운 사건들이 생길 수 도 있다. 이때 아기는 아직 자기와 세계를 충분히 분화하여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불쾌한 사건이 온통 자신과 세계를 둘러싸고 있는 것처럼 느낀다. 말러는 아기의 불쾌한 경험도 아기의 발달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하며, 이 경험은 유쾌한 경험과 대조를 이루는 것으로 자기와 대상상이 싹트는 데에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아기가 이 세상을 인식해 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3) 분리-개별화 과정

단계1: 분화와 신체상의 발달

 5~6개월이 되면 주의력 발달함에 따라 꽤 또렷한 정신으로 자기가 원하는 것을 볼 수 있게 된다. , 목표 지향적으로 볼 수 있는 힘을 갖게 된다. 마치 공생의 보호막을 뚫고 부화한 아이가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모습을 연상하게 한다. 그래서 분화 혹은 부화 단계라 부른다.

 분화가 진행됨에 따라 아이는 엄마의 입에 음식을 넣기도 하고 엄마의 머리나 귀 혹은 코를 잡아당기는 등 엄마의 몸을 탐색하기 시작하는 행동이 현저히 증가한다. 또한 이 단계의 아이는 자신의 부모와 외모가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한다. 아이는 자기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과 엄마의 이미지를 비교하고 대조해 보는 것처럼 보인다.

단계2: 연습

 분화가 계속 이루어지면서 연습단계가 나타나게 되는데, 10~16개월이 되면서 자율적인 자아의 기능이 늘어난 아이들이 새로운 기술들을 반복해서 연습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10개월쯤 된 아이는 입으로 웅얼거리며 배나 무릎으로 기는 모습을 보인다. 기어간다고는 하나, 아이는 엄마의 둘레를 돌면서 엄마가 보이나 보이지 않나를 항상 점검하는 것처럼 보인다. 마치 엄마를 근거지로 삼고 조금 멀리 갔다 싶으면 다시 엄마에게 돌아와 정서적인 연료를 채우고 또다시 탐험을 하러 나가는 것처럼 행동한다.

단계3: 화해 (재접근)

 화해 단계의 아이들은 자신의 취약함을 새롭게 느끼면서 다시 엄마에게 의존하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분리불안이 증가하는 것이 관찰되고, 지속적으로 엄마가 어디에 있는지 두리번거리고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행동을 한다. 즉 이시기의 아이들은 새로운 능력과 기술을 통해 얻은 자율성과 다시 엄마와 친밀해지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것처럼 보인다.

 말러는 화해의 시기를 다시 세 개의 세부 단계로 분류하였다.

15개월에서부터 시작하는 화해 시작

⓶ 18~20개월부터 24개월까지의 화해기 위기

개인적으로 화해기 위기를 해소한 후 나타나는 화해의 개인적 양식을 획득해서 최적의 거리를 갖게 되는 단계

단계4: 개별성의 확립과 대상항상성

 엄마로부터 떨어져 나갔다가 다시 엄마에게 돌아오는 화해기의 과정을 반복하면서, 아이는 점점 자기 자신에 대한 개별성과 대상에 대한 항상성을 발달시켜 나간다. 말러는 이시기의 발달과제를 분명하고 어느 정도 일생을 통해 지속되는 개별성을 획득하는 것, ⓶ 일정한 수준의 대상항상성을 얻는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아이는 대상항상성이 발달하면서 보다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자신이 하는 행위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되며, 꽤 긴 시간 동안 엄마를 찾지 않게 된다.

 

6. 콜버그- 도덕성발달의 단계

(1) 1수준: 전인습적 수준

 인습적이란 말은 사회 규범, 기대, 관습, 권위에 순응하는 것을 뜻하는데, 전인습적 수준에 있는 사람은 사회규범이나 기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전인습적 수준에 있는 아동은 매우 자기중심적이고 쾌락주의적이며,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욕구충족에만 관심이 있다.

∙1단계: 벌과 복종 지향의 도덕

 이 단계에서는 기본적인 의도보다는 어떤 행위로 인해 발생하는 실제적인 물리적 손실이 선이나 악의 평가에서 매우 중요한 작용을 한다. 이 단계의 아동은 결과만 가지고 행동을 판단한다. 그리고 벌을 피하기 위해 복종한다.

∙2단계 목적과 상호교환 지향의 도덕

 아 단계에서 하는 도덕적 올바른 행동은 자신의 개인적 욕망을 만족시키는 것에 기초한다. 동기를 유발하는 주요한 힘은 바라던 보상을 획득하기 위해 타인을 이용하는 것이다.

 

(2) 2수준: 인습적 수준

 이 수준에 있는 아동은 다른 사람의 입장을 더 잘 이해하게 되고, 이제 도덕적 추론은 사회적 권위에 기초하며 보다 내면화된다. 그리고 사회 관습에 걸맞은 행동을 도덕적 행동이라 간주한다.

∙3단계: 착한 아이 지향의 도덕

 다른 사람들의 기대 때문에, 그리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기 위해 착한 아이로 행동한다. 이 단계에서는 동기나 의도가 주요하며, 신뢰, 충성, 존경, 감사의 의미가 중요한 것이 된다.

∙4단계: 법과 질서 지향의 도덕

 이 단계에서는 사회질서를 위해 법을 준수하는 행동이 도덕적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은 합법적인 권위가 부과할 수 있는 처벌을 피하기 위해 법을 따르고 종준하며, 법을 어기는 것은 죄악이 된다고 생각한다.

 

(3) 3수준: 후인습적 수준

 후인습적 수준에 있는 사람은 사회규범을 이해하고 기본적으로는 그것을 인정하지만, 법이나 관습보다는 개인의 가치기분에 우선을 둔다.

∙5단계: 사회계약 지향의 도덕

 법과 사회계약이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전제하에 만들어졌다는 것을 이해하고, 모든 사람의 복지와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법을 준수한다. 그러나 행동에 대한 법률 및 규칙은 합의된 사회적 계약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법률과 규칙이 만약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바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6단계: 보편적 원리 지향의 도덕

 법이나 사회계약은 일반적으로 보편적 윤리기준에 입각한 것이기 때문에 정당하다고 믿는다. 따라서 만일 이러한 원칙에 위배될 때에는 관습이나 법보다 보편적 원리에 따라 행동한다. 보편적 원리란 인간의 존엄성, 인간의 평등성, 정의 같은 것을 말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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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민(2011). 대상관계이론을 중심으로 쉽게 쓴 정신분석이론. 학지사

강봉규(1995). 발달심리학. 정훈출판사

한금선(2018). 의사소통과 인간관계론. 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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