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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분야

심부전의 정의 및 증상 치료 뭐가있을까?

by Nursing information 2020.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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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 (Congestive heart failure)

 

1. 정의

심부전은 안정 시 또는 운동 시에 필요한 대사요구를 충족시킬 만큼 충분한 혈액을 심장이 펌프 할 수 없는 상태로 원인과 관련 없이 심박출량 저하로 인해 순환장애가 생겨 폐정맥 및 전신정맥울혈이 초래된 경우를 울혈심부전이라고 한다.

 

2. 원인

관상동맥 질환(심근경색 )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심근 질환(원인 미상이거나 유전적 원인인 심근병증, 바이러스 감염 등의 심근염 등), 고혈압, 판막 질환 등도 주요 원인이다. 그 밖에 장시간의 빈맥, 지속적인 음주, 극심한 스트레스 등도 원인을 제거하면 좋아지는 가역적인 심부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3. 증상

가장 흔한 증상은 심장에 혈액이 정체되면서 후방효과로 폐울혈이 생겨 주로 호흡곤란이 생기는데 이로 인해 기침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 심장에서 혈액을 제대로 짜내지 못하므로 피로감과 운동 능력 저하가 나타나게 된다. 우심의 기능이 떨어지면 심장으로 들어오는 혈액이 정체되면서 부종, 간 비대, 복수가 나타날 수 있고 심할 경우 소변량 감소 및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부종은 주로 발목이나 하지에 나타나며 심할 경우 전신 부종이 될 수 있다. 또한 심장이 커지면서 부정맥이 나타날 수 있고 장기간의 심부전에서는 식욕 부진 및 이로 인한 악액질이 나타날 수 있다.

 

4. 진단

호흡곤란, 피로감 등과 같은 심부전의 주관적 증상과 진찰 및 청진 시 이상 징후, 혈액검사, 흉부 X선 촬영, 심전도 등의 일반적 검사 및 심장 초음파로 심장 기능 이상이 증명돼면 심부전을 진단할 수 있다.

 

5. 검사

1) 혈액 검사

심부전이 의심되는 환자는 기본적으로 빈혈 검사, 전해질 검사, 신장 및 간 기능 검사, 갑상선 기능 검사, 당뇨 검사 등이 필요하다. 심부전 환자의 약 21% 정도가 빈혈을 동반하고 호흡곤란이나 부종은 만성 신부전이나 간경변증에 의해서도 초래될 수 있기 때문에 전해질, 신장 기능 및 간 기능 검사 역시 필요하며 이는 심부전 환자의 치료 경과를 모니터링 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측정하게 된다.

 

2) 심전도

심전도는 심부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과거 심근경색의 여부, 고혈압으로 인한 심장 비대 여부, 부정맥 여부 등을 알 수 있는 기본적 검사이고 경과 도중 부정맥의 발생을 보기 위한 목적으로 주기적으로 검사하기도 한다.

 

3) 흉부 X선 촬영

흉부 X선 촬영에서 심장 비대 소견이 있으면 심부전을 의심해 볼 수 있고 흉막 삼출도 심부전의 징후일 수 있다. 그렇지만 심장 크기가 정상으로 보이는 심부전도 있어 X선 소견이 정상이라고 해서 심부전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고 심장이 커 보인다고 해서 실제로 모두 커져 있는 것도 아니다. 심전도와 마찬가지로 심부전 환자의 초기 검사뿐 아니라 경과를 모니터링 하는 기본적 검사로도 사용한다.

 

4) 심장 초음파

심부전을 진단하고 그 원인을 파악하는데 있어 가장 핵심적인 검사로서, 심장의 구조적 이상 및 기능을 평가하고 경과를 파악할 수 있다. 환자 입장에서 특별한 준비가 필요하지 않고 비교적 간편하게 시행할 수 있으며 초음파를 이용하므로 인체에도 전혀 해가 없는 검사이다.

 

5) 핵의학적 검사

방사선 동위원소를 주사하여 검사하는 방법으로 SPECTPET이 있다. SPECT는 일반적으로 협심증 진단을 위해 시행하는 검사인데, 심장 초음파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를 얻을 수는 없지만 심장의 부분적 이상 여부와 심장의 수축기 기능은 알 수가 있다. PET는 현재는 주로 심근 경색 후의 심부전에서 생존 심근을 평가하기 위해 시행하는 경우가 있다.

 

6. 치료

1) 내과적 치료

저염식, 금연, 금주, 규칙적 유산소 운동, 고혈압, 당뇨, 및 고지혈증의 치료는 모든 심부전 환자에게 행해야 하는 기본적인 치료이다. 활동이 가능한 안정된 심부전 환자는 적당한 휴식과 함께 1주일에 3~4회 정도 걷기나 자전거타기 등을 권하며 역기를 드는 등장성 운동은 삼가하도록 한다.

약물로는 폐울혈을 동반한 심부전에서 전부하를 감소시키기 위해 이뇨제를 사용하거나 전부하를 감소시켜 폐울혈을 치료하기 위해 nitrates, sodium nitroprusside 등과 같은 혈관확장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디지털리스, 도부타민, 도파민 등과 같은 강심제는 심실 펌프능력을 증가시켜 급성 및 악화된 심부전의 초기에 사용하다가 점차 줄여서 중단하게 된다.

 

2) 외과적 치료

대개 내과적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중증 심부전에서 제한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으로 관상동맥 질환이 동반된 심부전에서의 관상동맥 우회술, 늘어난 심장을 잘라내고 용적을 줄여주는 수술, 심부전으로 인해 승모판막이 심각하게 새는 폐쇄 부전증이 있을 때 이를 교정하는 수술 등이 있으며, 바이러스성 급성 심근염과 같이 일정 시간을 견디면 소생할 가능성이 있는 중증 불응성 심부전이나 심장 이식을 기다리는 말기 심부전에서는 기능이 떨어진 심장을 우회하는 보조적 장치(VAD)를 붙이기도 한다.

 

 

7. 간호 중재

1) 가스교환 증진을 위한 간호

-호흡 상태와 산소화 상태를 관찰한다.

-처방된 산소를 공급하고 산소포화도가 92%이상 유지되어야 한다.

-반좌위와 같이 호흡곤란을 완화시키는 자세를 취하게 한다.

-폐음을 청진하여 환기가 감소하거나 없는 부위와 잡음이 들리는 부위를 파악한다.

-체위 변화가 산소화에 영향을 주는지 감시한다.

 

2) 심박출량 증진을 위한 간호

-침상안정과 함께 좌위를 취하게 한다.

-혈액역동상태를 모니터한다. (심박수, 리듬, 혈압, 중심정맥압, 폐동맥쐐기압, 사지 온도와 색깔 관찰)

-필요 시 강심제, 혈관확장제, 이뇨제 등을 투여한다.

-섭취, 배설량, 배뇨량, 체중 등을 측정한다.

-전해질 수치를 감시한다.

-심음을 청진한다.

 

3) 피로 예방과 활동 증진을 위한 간호

-활동 시 심호흡계 반응을 관찰한다. (빈맥, 호흡곤란, 발한, 창백, 호흡수 등)

-휴식과 운동을 교대로 하도록 한다.

-활동을 조절하여 필수적인 신체 기능에 필요한 산소가 부족하지 않도록 한다.

-대상자의 에너지 수준에 맞는 신체 활동을 격려한다.

-자가 간호활동 시 산소 소모에 따른 대상자의 반응을 관찰한다. (심박수, 호흡수 등)

-산소 소모를 최소화하는 자가간호 방법을 교육한다. (일상생활활동을 수행하기 위한 자기 감시법과 속도 조절법 등)

 

8. 심부전 대상자를 위한 교육

1) 적절한 휴식을 취한다.

-매일 정해진 휴식 시간을 갖고 정신적 긴장을 피한다.

 

2) 디지털리스 제제와 다른 약물투여를 생활방식으로 받아들이고 지킨다.

-디지털리스를 처방대로 정확히 복용한다. (임의로 다른 약으로 바꾸지 않기, 매일 맥박 측정하기, 약물복용을 잊지 않도록 복용 후 기록하기)

-이뇨제를 처방대로 복용한다. (체액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매일 같은 시각에 체중 측정하기, 수일 간 체중 증가가 1kg 이상인 경우 보고하기, 포타슘 부족 증상을 알고 관찰하기, 약물복용을 잊지 않도록 복용 후 기록하기)

-혈관확장제를 처방대로 복용한다. (정기적으로 혈압 측정하기, 체위성 저혈압 증상과 예방법 알기)

 

3) 염분 제한을 지킨다.

-식단표에 대해 영양사와 상담하고 허용 식품과 제한 식품에 대해서 안다.

-소금 사용을 줄이고 과식, 과음을 피한다.

 

4) 운동 프로그램을 확인한다.

-걷기나 다른 운동을 서서히 증가시키고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운동을 유지한다.

-심한 추위나 더위는 심장에 부담을 주므로 피한다.

 

5) 심부전의 재발 증상을 관찰한다.

-처음 발병 시 증상을 기억하고 이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면 재발을 의심한다.

-체중 증가, 식욕상실, 활동 시 호흡곤란, 발목과 발의 부종, 복부 부종, 지속적인 기침, 야간 빈뇨, 지속적인 기침, 야간 빈뇨 등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도록 교육한다.

 

참고문헌

조경숙 외(2014), 성인간호학 하권, 현문사

서울대학교 의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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