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서론
일반적으로 도로상의 차의 교통으로 인하여 사람을 사상하거나 물건을 손괴한 사고를 말한다. 교통 문화가 급격하게 발달함에 따라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로,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거나 다치며,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을 오래 겪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90년 이후 매년 20만 건 이상 꾸준한 교통사고 발생을 보이고 있으며 그로 인한 사회적 손실이 국민 총 생산의 2.5%에 육박하는 10조원 가까이 발생하고 있다.
교통사고 환자의 특성상 신속한 응급처치, 수술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교통사고는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따라서 이 보고서를 통해 교통사고 발생 시의 대처방법에 대해서 공부해보고 그 중요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고자 한다.
II. 본론
1. 임상실습 중 응급·재난 간호술에 대한 상황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시오.
교통사고 현장을 발견한 후 "눈떠보세요" 라고 말하며 대상자의 의식을 확인하고 호흡과 맥박을 측정하였습니다. 119에 신고를 하였고, 머리에 피가 나서 다른 사람에게 지혈을 부탁하였습니다. 왼쪽 다리에 족배동맥의 맥박을 측정하며 슬와동맥이 끊어진 것을 확인하였고, 구급대원이 도착한 후 이를 지혈하였습니다. 구급대원이 도착하자 좌우 동공의 크기가 다르고 의식은 없고 맥박과 호흡이 약하게 잡혀 병원을 가는 중 arrest가 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경추손상이 의심되며 두부 출혈 심한 상태입니다.
병원에 도착하여 경추손상이 있을 수 있어 기도삽관을 하였습니다. 이후 CT를 촬영하였고, 두개골 골절에 경막하 출혈, 늑골, 요추골절, 복부내 출혈, 장파열인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곧바로 응급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2. 대상자의 상황에 따라 시행된 응급·재난 간호술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시오.
응급의료체계는 응급처치가 시행되는 과정을 기준으로 하여 현장단계, 이송단계, 병원단계의 3단계로 나누는 것이 보편적이다.
① 현장단계
현장단계는 응급환자가 발생하였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동시에 응급차량과 응급처치요원이 현장으로 출동하여 환자가 발생한 현장에서부터 응급처치를 시행하는 단계이다. 즉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는 일반인 혹은 최초반응자(first responder, 경찰, 구조대원, 안전요원, 대중교통운전자)에 의하여 기본적인 응급처치가 시행되고,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하면 구급대원이 기본적인 응급처치를 시행하여 환자 상태를 최대한 안정시키는 단계이다. 이를 위해서는 응급의료에 이용되는 자원을 파악하고 조정하며 통제할 수 있는 응급의료 전산정보망, 응급차량과 응급구조사, 응급장비, 이를 지원할 수 있는 통신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
(1) 도움 요청 및 현장 안전
차량사고가 일어났을 때 무엇보다 먼저 주위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때 한, 두 사람은 교통을 정리하고 나머지 몇 사람은 환자를 먼저 안전한 곳으로 옮긴 후 소생술을 시행해야 할 것이다.
만일 이때 옮기지 않고 교통정리도 하지 않은 채 현장에서 소생술을 시행하다가는 겹친 2차 사고로 보다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호흡 및 순환
1) 호흡을 확인하고 무호흡이면 인공호흡을 실시한다.
2) 큰 맥박을 확인하고, 없으면 4~5cm 깊이로 분당 80~100회의 흉부 압박을 실시한다.(구조자가 2인인 경우, 성인에서는 매 5회의 흉부압박마다 1회의 호흡을 실시하며 1인인 경우는 15:2로 한다.)
3) 동시에 1인은 머리를 반듯이 고정하고 있어야 한다.(경부를 적시에 경추 고정대에 고정하고 환자의 호흡과 심장박동(체순환)에서 생기는 맥박의 강도와 혈압이 적절하게 유지되도록 보조호흡과 수액치료로 조절하며, 의사와 상의하며 추가 치료를 하면서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한다.)
경추보호 : 손상 충격에 의해서 경추(목 부위 척추뼈)가 손상되었더라도 그 속의 경수(목 부위 척수)는 온전하거나 일부만 손상 되었을 수 있다. 만일 적절하게 경추 고정을 하지 않고 섣불리 환자를 옮기거나 움직이다가 경수를 손상시키거나 기존의 경수 손상을 악화시킨다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전신마비)를 환자에게 초래하는 것이다.
환자의 자세를 바꾸거나 움직일 때, 목이 어느 쪽이든지 꺾이거나 회전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통나무 굴리기를 적용하면 좋다.
척추 보호 : 요추 손상으로 척수가 절단되거나 손상되면 하반신 마비가 발생한다. 불필요하게 하반신마비를 유발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척추 고정이 필요하다.
척추 손상이 의심되는 환자는 앉히거나 걸려서 이동시키면 절대 안 된다. 전신을 반듯하게 눕힐 수 있는 널판 위에 뉘어서 옮겨야 한다. 통나무 굴리기를 적용하면 좋다.
골반 고정 : 골반 골절이 있는 환자를 옮길 때는 골절된 골반뼈가 더 이상 움직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골반 골절은 다량의 출혈이 동반되는데 골반뼈를 추가로 더 움직일수록 더 심한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
팔다리 고정 : 팔다리 골절도 가능하면 부목 고정을 시행한 후에 환자를 옮기는 것이 좋다. 고정되지 않은 상태로 옮기다가 골절면을 자주 움직이게 됨면 출혈도 더 유발하겠지만 날카로운 골절면에 의해 주변 신경, 혈관 및 근육 손상이 추가로 유발되기 때문이다.
② 이송단계
이송단계는 응급환자를 현장에서 병원까지 이송하는 단계이다. 응급환자의 이송방법은 크게 지상이송과 항공이송으로 구분되며, 대부분 환자는 지상으로 이송된다. 환자를 이송하는 중에도 응급처치는 지속해서 수행되며, 의료진의 통신지도를 받아 이송병원 등을 결정하기도 한다.
(1) 이송순위
① 급·만성 질병(59.9%)
② 추락/낙상(15.8%)
③ 기타사고(12.3%)
④ 교통사고(10.1%)
⑤ 심장질환(1.9%)
③ 병원단계
응급환자가 응급센터에 도착하여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받는 단계이다. 병원단계의 치료가 적절히 이루어지려면 응급의료진과 전문 응급장비 등이 충분히 확보되어야 하며, 최단 시간 내에 최상의 의료가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되어야 한다.
3. 대상자의 상황에 따른 응급·재난 간호술의 중요성에 대해 기술하고, 부족한 부분과 잘 수행된 간호술에 대해 분석하시오.
① 응급·재난 간호술의 중요성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대상자의 의식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하여 빠른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신속한 응급처치와 치료로 대상자의 생명을 보호하고 후유증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교통사고 경험자들은 후유증으로 인해 2차적인 고통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후유증에 대한 간호도 매우 중요하다. 또한 교통사고로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심정지로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심폐소생술은 응급·재난 간호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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